심원섭기자 |
2026.01.02 11:33:53
오는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가 5개월여 남겨진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전망하고 있다는 신년 여론조사가 나와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R&R)가 <동아일보>의 의뢰로 지난해 12월 26~28일 사흘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민주당’이라는 답변이 41.6%, 반면, ‘국민의힘’이라는 답변은 25.6%에 불과했으며, 이어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2.1%, ‘진보당’ 1.2%, ‘기본소득당’ 0.4%, ‘사회민주당’ 0.2%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여권의 지지세가 강한 진보층에서는 ‘민주’ 72.1% vs ‘국힘’ 4.9%로 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했으나 반데로 야권의 지지세가 강한 보수층에서는 ‘국힘’ 58.1% vs ‘민주’ 16.3%로 국힘 지지세가 과반을 넘겼으나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에서는 민주 38.9% vs 국힘 18.3%로 민주당이 두배 이상 우세했다.
이어 지역별로 살펴보면 여야 모두 승부처로 꼽고 있는 서울(40.3% vs 27.1%)에서는 민주당이 13.2%p로 앞섰으며, 대전·세종·충청(46.8% vs 24.7%)과 인천·경기(43.1% vs 22.3%), 그리고 광주·전라(54.1% vs 6.9%)에서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압도적으로 우세한 반면, 국민의힘은 정치적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경북(22.5% vs 43.1%)에서만 민주당을 크게 앞섰으나 부산·울산·경남(37.9% vs 35.0%)에서는 민주당에 2.9%p 차이로 우세를 내줬다.
한편 답변자들에게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시도지사 선거 결과를 어떻게 전망하는가?’라는 질문에는 49.6%가 ‘민주당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 반면, ‘국민의힘 등 야권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답변은 28.4%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서울에서는 53.3%가 ‘여당’ 후보를, 24.7%는 ‘야당’ 후보를 택해 당선 가능성에서 여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 우세하게 평가한 반면, 후보 선택에서는 접전을 예상했던 부산‧울산‧경남(30.8% vs 47.3%)에서는 국민의힘의 당선 가능성이 우세하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R&R)가 <동아일보>의 의뢰로 지난해 12월 26~28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서치앤리서치(R&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