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사상 첫 대회 유치…체육시설 확충 본격화
인제종합운동장 조성사업 2026년 준공 목표 순항

인제종합운동장 조감도. (사진=인제군)

인제군이 2028년 강원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대한육상연맹 공인기준에 맞는 체육시설이 없어 도민체전 유치 신청을 하지 못했으나, 2026년에 인제종합운동장 준공을 앞둬 도민체전 유치를 신청 함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의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인제종합운동장 조성사업은 현재 공정률 52.9%로 순조롭게 추진 중인 가운데 부지면적 10만8712㎡에 경기장 면적 2만5990㎡, 5000석 규모의 관람석과 대한육상연맹 제2종 공인 육상경기장 시설 기준에 부합하는 8레인 육상트랙, 천연잔디구장과 보조트랙 등을 갖춘다.

군은 내년 11월 종합운동장을 준공할 계획이며,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체육시설 확충과 기존 시설 개선에 집중하고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최는 인제군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강원도민이 하나 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