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공익재단이 국가보훈부와 함께 ‘2025년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원 확대 협약식 및 수여식’을 금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하고,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빙그레공익재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날 수여식에서 작년 대비 2배 이상 인원을 확대한 총 100명의 장학생에게 1억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후손 중 국가보훈부의 추천을 통해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보훈부가 빙그레공익재단의 지속적인 보훈 기여와 장학사업 확대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여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장학금을 수여받은 안희제·김규식 선열의 후손 장학생 2인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빙그레공익재단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8년부터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15명에게 총 5억 7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사업 규모를 확대하며 보훈의 가치를 넓히는 데 힘을 싣고 있다는 설명이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를 계기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과 뜻을 기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재단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