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인제 산양마을, 강원에서 살아보기 사례 최우수상

  •  

cnbnews 최성락기자 |  2025.12.22 10:26:44

살아보기→'정착'…실전형 귀농·귀촌 프로그램 성과

 

인제 산양마을이 '2025년 강원에서 살아보기 사례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인제군)


인제군 산양마을이 2025년 강원에서 살아보기 사례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례발표회는 지난 11~12일 춘천 더잭슨나인스호텔에서 열려 참여 마을별 성과 발표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추진 실적, 사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는 적정성·독창성·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인제읍 가리산리 산양마을은 2006년 수해 이후 방재체험마을로 조성돼 방재교육과 마을 특성에 맞는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 ‘살아보기’를 넘어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는 귀농·귀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 희망자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동하우스를 무상으로 임대하고 농사·생활·프로그램 분야별 멘토를 통해 밀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동하우스에서는 토마토를 직접 재배하고 판매까지 이어져 참여자들이 농업 소득 구조를 현실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산양마을의 취·창업 연계 교육도 강점으로 꼽혔다. 목공기능장이 직접 강의에 참여하는 목공예·가구 제작 교육 등 전문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 향후 창업 및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마을에서 기획·개발한 자연생태 기반 힐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생활이 가능한 마을 숙소 운영 등은 참여자의 신청을 유도하는 핵심 요소다.

이와 함께 주민 교류 확대와 독거노인 가정 방문 등 공동체 활동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신뢰를 쌓아온 점도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진 배경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양마을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정착 중심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해 안정적인 귀농·귀촌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양마을은 주거와 영농, 교육, 공동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우수한 귀농·귀촌 사례"라며 "인제군 전반으로 귀농·귀촌 우수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