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2.18 16:07:18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경남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어워드 최종 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와 경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 개최한 대회로, 도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기관·기업·단체의 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고자 열렸다.
진흥원은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문화행동경남’ 사례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주제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지원사업 형태의 1단계, 도내 기초문화재단 및 예술단체들과 함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2단계, 경남도 문화예술 생태계에 지속가능 가치를 내재화하고 일상화하기 위한 3단계로 설계됐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1단계는 ‘코로나19 회복’, ‘기후위기’, ‘공존과 균형’, ‘다양성’ 등의 주제로 총 23개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했으며, 2025년에는 진흥원과 도내 11개 시·군 문화재단이 함께 ‘2025 경남 문화예술 지속가능발전목표 거버넌스’를 운영해 ESG 공동 실천 선언을 추진했다.
진흥원은 오는 2026년에는 도내 문화예술 현장의 ESG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 및 가치 확산을 위해 경남 문화예술 씨앗 프로젝트, ESG 아트 살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지속가능발전은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반드시 함께 실천해야할 과제”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남의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