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025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성과교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TP 제공)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지난 15일 소노캄 거제에서 산업통상부가 추진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전담하는 ‘2025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공정모델형)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경남도·창원시 등 지자체 관계자, 사업 참여기관, 로봇분야 연구기관 전문가, 차년도 사업 참여 희망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올해 추진된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공정모델형(민간·공공))’의 주요 성과와 우수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신성델타테크㈜는 Drum Tub 공정의 O-ring 다짐 및 H/Bracket Screw 자동 체결 조립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금강산업은 트랙스 RAIL-FRT 프레스 이송 로봇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육군종합정비창은 장전 모의탄 및 궤도장비 보기륜 CNC 가공을 위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발표해 로봇 도입 전·후 공정비교, 생산성 향상 수치, 품질 개선 및 공정 효율화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차년도 사업설명회에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6년 로봇보급 사업 추진 방향이 소개됐으며, 수요기업의 로봇도입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로봇기업들이 참여해 로봇 공급기업의 역할과 보급 사례, 보유 기술 등을 발표했다.

또한 ‘로봇 안전기술 및 국내 제도’(동서대학교 진태석 교수), ‘첨단로봇 및 Physical AI 기반 융합기술 동향’(제이앤이웍스 홍의석 대표) 등 전문가 기술 세미나에서 관련 기술 및 산업 동향을 소개했다. 행사 후 진행된 만찬 교류회에서는 지역 수요기업과 로봇기업 간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로봇 도입의 실질적인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제조현장의 자동화·지능화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경남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