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2.14 22:06:42
양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하반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양주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자율주행 기반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실증과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운행지구 계획 구간은 총 10.4km로, 양주옥정신도시 내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회암사지를 연결하는 고정 버스 노선으로 구성됐다.
양주시는 향후, 서울로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 옥정 신규역과의 연계를 통해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이용 수요에 따라, 지하철 1호선과의 연계도 추진 방향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정으로 양주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도로·교통 분야 규제 특례를 부여받게 된다. 양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자체 추진 중인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과 실증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양주시는 오는 2026년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위해 신규 인프라를 조성하고, 기존에 운영 중인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설물과 연계해 서비스 제공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