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룡산 맨발길 개방… 지난달 햇살마을~박달고치 숲길 준공
인제군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힐링 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한 기룡산 맨발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기룡산 맨발길은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림헌장비에서 어린이공원까지 이어지는 1.34㎞ 구간의 맨발 산책로로 이용 편의를 위해 중간 진출입 지점에 세족대를 설치하고 신발을 신고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계절과 기상 상황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룡산은 전망대, 체육·휴게시설, 샘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 명소로 맨발길이 새롭게 더해지며 숲을 더욱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치유형 산책 인프라까지 확충됐다.
또 군은 남전1리 햇살마을에서 박달고치를 잇는 3.36㎞ 숲길도 조성했다. 총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숲길 1.4㎞를 정비하고 신규 숲길 1.96㎞를 조성, 지난달 28일 준공했다. 특히 구간 중간에 이용객이 쉬어갈 수 있도록 쉼터와 평상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주민이 쾌적하게 산책하고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