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2025년도 순환 경제 ESG 패키징 공모전’에서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페트를 사용하는 커피 등 음료 제품 포장재의 경량화를 통해 연간 약 98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다. 이는 500ml 생수통 약 540만 개에 해당하는 양으로, 축구장 1개를 1m 높이로 채울 수 있는 규모라는 것.
또한 페트 음료 제품의 재활용 공정 시 자동으로 라벨이 분리되는 저비중 라벨을 적용했으며, 스타벅스 유리병 제품의 스티커 라벨을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로 변경해 환경부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동서식품은 “이번 수상은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자원 절감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과 환경적 가치를 함께 높여가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