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동두천시 평생학습관 한울림 공연장에서 ‘2025년 동두천 무형유산 대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지역 향토무형유산 보유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는 동두천무형문화재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시가 지정한 향토무형유산 보유 단체 3곳이 참가한다. 각 단체는 보유 종목별로 대표 공연을 준비해 무대에 오른다.
참여 단체는 제1호 동두천민요 보존회, 제2호 하봉암 도당굿 보존회, 제3호 이담 농악 보존회 등이다. 시는 이번 무대를 통해 각 종목의 특징과 전승 현황을 시민에게 알리고, 정기적인 발표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그동안 향토무형유산 지정을 통해 민요, 도당굿, 농악 등 지역에 뿌리내린 전통문화를 지원해 왔다. 이번 대축제는 연말을 맞아 개별 공연이 아닌 합동 무대로 구성해 무형유산을 한 번에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관람객이 공연을 통해 지역 고유의 소리·의례·농악 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연 내용은 각 보존회가 자체 구성한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된다.
박형덕 시장은 “우리 동두천의 소중한 무형유산들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2025년 동두천 무형유산 대축제′가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