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 전경 (사진=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이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150㎡(45평) 크기의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Coasis)’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코스메틱(cosmetic)과 오아시스(oasis)를 합친 코아시스는 ‘아름다움을 찾는 긴 여정에서의 오아시스와 같은 휴식과 힐링’이라는 의미다. 회사 측은 이 이름에 ‘믿을 수 있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상품을 찾는 고객의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코아시스 매장은 △카테고리존과 △아일랜드존, △슈퍼프라이스존, △시그니처존 등 네 가지 주요 공간으로 구성된다.

카테고리존에선 크림, 에센스, 토너 등 주요 카테고리별 현대홈쇼핑 방송 히트 상품을 선보인다. 아일랜드존은 실속형 세트 상품을 판매한다. 슈퍼프라이스존에선 월 단위 대규모 기획전을 통해 최대 90% 할인된 상품을, 시그니처존에선 기획 상품을 각각 판매한다.

코아시스의 주 대상은 웰에이징(Well-aging)을 지향하는 30~60대 여성이다. TV홈쇼핑 판매 방송을 통해 품질과 기능 등이 검증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게 핵심 전략이다. 3060 여성의 기미, 주름, 탄력 등 피부 고민에 맞춘 기능성 스킨케어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번 코아시스 1호 매장 개점을 시작으로 현대홈쇼핑은 현대아울렛 중심으로 채널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코아시스 론칭에 맞춰 TV와 모바일에 이어 오프라인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다양성에 기반한 옴니채널 전략도 가속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코아시스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 TV홈쇼핑이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을 유입시킬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TV홈쇼핑의 신뢰도와 전문성,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편의성, 오프라인 매장의 공간 경험 등 각각의 플랫폼 강점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옴니채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