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지난 8일 제주 조천읍 닭머르해변에서 4분기 해변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하이트진로 제주지점과 제주해양경찰청 박상춘 청장 등 임직원을 비롯해, 권미애 제주아라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을 포함한 50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4분기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은 제주해양경찰청의 제안으로 닭머르해안에서 진행됐다. 최근 이 일대에서 중국산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연이어 발견되어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역사회 안전 이슈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지역사회와 연대를 통해 우리 바다를 우리 손으로 가꾼다는 마음으로 2020년 이래 꾸준히 분기마다 활동을 통해 제주 해안을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뿐 아니라 우리 이웃들의 사회문제까지 관심을 가지고 ESG 경영을 실천하여 100년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