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2.10 14:41:11
파주시는 오는 12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공익활동형, 역량활용형, 공동체형, 취업알선형 등 4개 유형에서 총 3,481명을 선발하며, 2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7개 수행기관을 통해 접수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모집 인원은 공익활동형 2,130명, 역량활용형 1,000명, 공동체형 313명, 취업알선형 38명이다. 사업은 파주시니어클럽, 파주시노인복지관, 운정다누림노인복지관, 문산종합사회복지관, 운정종합사회복지관, 파주시 은빛사랑채,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 등 7개 수행기관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운영한다.
공익활동형 사업은 기초연금 또는 공무원·사학·군인·별정우체국 등 직역연금을 수급하는 65세 이상 노인이 대상이다. 직역연금 수급자가 신청할 경우 연금지급사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서, 주택가격확인서 등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공익활동형 참여자는 거리환경지킴이, 학교 교통안전지킴이 등 지역사회 봉사 성격의 일자리에 배치된다. 활동 시간은 1일 3시간, 월 30시간이며, 활동비는 월 29만 원이 지급된다.
역량활용형, 공동체형, 취업알선형 사업은 사업단에 따라, 연금을 받지 않는 60세 이상 노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역량활용형은 보육, 노인·장애인 돌봄, 공공기관 지원 등에서 경험과 경력을 활용하는 일자리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1일 3시간, 월 60시간 근무하며, 주휴수당을 포함해 약 75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공동체형 사업은 파주시니어클럽과 운정다누림복지관이 운영하는 카페·편의점 등 소규모 사업장과 학교 급식실 등에서 근무하는 형태다. 시급은 1만 원 이상이며, 실제 지급액은 활동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취업알선형 사업은 일반 기업체 취업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연중 상시 모집한다. 기업체 매칭을 통해 참여자의 지속적인 취업을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오는 12일까지 원하는 일자리 유형을 정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7개 수행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하며, 유형별로 요구되는 추가 서류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