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2.10 13:18:51
고양시 일산서구가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11일까지 관내 케이크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케이크 소비가 늘어나는 성수기에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이번 점검은 구청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업소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반은 제조·판매 과정 전반의 위생 관리 실태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소비·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의 보관·판매 여부, 조리장과 작업장 청결 상태, 케이크 진열대 위생 상태 등이다. 특히, 생화를 케이크 장식에 사용하는 업소의 경우, 생화 취급 방식과 오염 가능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일산서구는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부적합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관리·지도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연말연시 시민들이 이용하는 제과점과 케이크 전문점의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점검하고 안전한 소비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업소가 자체 점검을 통해 위생·안전 관리 의무를 이행해 줄 것을 요청하며, 케이크를 비롯한 연말 식품 소비 증가에 대비해 유사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