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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복판 공개 프러포즈?…알고 보니 ′양주시 홍보영상′

전광판에 띄운 ′진주무관′ 콘셉트 연말 홍보...오는 26일까지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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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10 12:54:05

양주시 홍보영상이 상영되는 모습(사진=양주시)

양주시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광화문역 인근 코리아나호텔 외벽 K-Vision 전광판을 통해 연말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영상을 통해 최근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양주시의 정주 여건과 도시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전광판 송출은 광화문 일대를 지나는 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양주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상영 기간 동안 반복 송출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의 노출 빈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영상은 신문 1면 지면을 패러디한 화면 구성이 먼저 등장하고, 차량 트렁크를 가득 채운 꽃과 손글씨 스케치북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처음에는 실제 공개 프러포즈 장면처럼 연출되지만, 스케치북 문구가 넘어가며 ‘양주시’가 등장하는 대목에서 홍보 캠페인임이 드러나는 구조다.

알고보니 홍보영상이었다.(사진=양주시)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무원이 직접 출연하는 예능형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왔으며, 이번 영상에도 온라인에서 반응을 얻은 ‘진주무관’ 콘셉트를 활용했다. 시는 형식적인 홍보 문구 대신 상황극과 연출을 통해 자연스럽게 도시를 소개하는 방식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광화문을 지나는 시민들이 공개 프러포즈 장면으로 인식해 시선을 멈추도록 연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광판 캠페인을 계기로 양주시 이름과 이미지를 서울 도심권에서 한 번 더 각인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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