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남도 메이커 스페이스 총괄 성과 공유회’ 진행 모습.(사진=경남TP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가 주관하는 ‘2025년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5일 거제에서 ‘2025 경남도 메이커 스페이스 총괄 성과 공유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도내 8개 메이커 스페이스(▲경남TP ▲국립창원대 RISE사업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경남대 산학협력단 ▲인제대 산학협력단 ▲마산대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메이커스페이스 수혜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 제조창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공방·식품·소상공인 등 캐주얼 창업에서부터 첨단정밀기계, 우주항공 분야의 기술기반 창업에 이르기까지 메이커 스페이스의 수혜를 받은 스타트업 15개사가 창업 과정과 기업성장, 시제품 제작 등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코마이크로시스템즈 ▲㈜엔스퀘어 ▲㈜잼스 ▲㈜캠프 ▲㈜타니벤처스 등 스타트업이 참가해 경남TP 메이커 스페이스의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한 6G 차세대 통신위성 부품개발, 항공용 Ti소재 정밀 가공용 공구 부품 개발, 드론 자동화 스테이션 개발, AI기반 항공기 센서 수명예측 시스템, 무체결형 탄소복합재 드론 등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각 메이커 스페이스별 차별화된 창업인재 양성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을 방문해 기업형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산업현장을 직접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공유회는 메이커 스페이스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남이 대한민국 제조 창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