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에서 진행 중인 빛축제 ‘빛의 거리’ 현장.(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연말연시를 맞아 운영 중인 ‘2025년 부산시민공원 빛축제 「빛의 거리」’와 연계해 시민 참여형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단은 시민들이 축제 현장에서 느끼는 감동과 즐거움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이 공원의 조명 경관을 배경으로 촬영한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한 뒤, 지정된 온라인 제출양식에 사진을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절차가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2025년 12월 10일부터 2026년 1월 16일까지로, 연말과 신년 분위기에 맞춰 빛축제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빛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공원을 더욱 따뜻하고 활기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축제는 빛의 양보다 ‘빛이 만들어내는 분위기’에 집중했다”며 “도심 속에서 가장 따뜻한 겨울밤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부산시민공원 빛축제 「빛의 거리」는 ‘공원에서 떠나는 낭만 가득한 빛의 여행’을 주제로, 거울연못 위 설치된 에펠탑 조형물과 반짝이는 산책길을 감성적으로 연출했다. 밝고 따뜻한 조명 환경을 통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축제 기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