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료비 지수 도시가스 수준으로 개선

인제군청 전경. (사진=인제군)

인제지역 연료비 지수가 2025년 11월 기준 도시가스(100) 이하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제군에 따르면 LPG 배관망 구축 효과로 군·면 단위 94.5%, 마을단위 97.4% 수준까지 연료비 지수가 개선됐으며, 기존 LPG용기(186.4%), 등유(136.3%) 대비 큰 폭의 절감 효과를 보였다.

군은 2019년 인제읍 2650세대를 시작으로 2023년 북면 1460세대, 2024년 서화면 340세대, 2025년 상남면 173세대에 대해 순차적으로 LPG 배관망을 구축했다. 2026년 남면, 2027년 기린면까지 완공되면 6개 읍·면 시가지 지역 LPG 배관망이 완성된다.

현재 마을단위도 21개소 997세대에 LPG가 공급되고 있다. 평균 공급단가는 MP+89로 낮아졌다. 진행 중인 마을단위 배관망 지원사업은 내년 중 하남1리 52세대, 월학3리 68세대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라는 여건 속에 LPG 배관망 확대를 통해 30~50% 열료비 절감 효과를 거둬, 군단위 지자체 중 전국 최고 수준의 연료비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2027년까지 읍·면까지 배관망을 확대해 에너지 복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