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늘다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청소년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재단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의 디지털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균형 있는 미디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12일과 이달 3일, 두 차례에 걸쳐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됐다. 스마트기기 사용량 증가에 따라, 나타나는 과의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교육은 디지털미디어 과의존 개념 이해, 디지털미디어 사용 척도 검사, 과의존 예방교육, 건강한 대안활동 구상 및 계획 수립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자신의 미디어 사용 패턴을 점검하고, 일상에서 조정 가능한 사용 방법을 직접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늘다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마트기기를 단순 소비가 아닌 자기조절이 필요한 도구로 인식하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상담복지센터는 척도 검사 결과와 상담 내용을 토대로 추후 추가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에 대한 연계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디지털미디어 관련 교육을 정기화하고, 또래 집단 활동과 연계한 대안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