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자치행정담당관, 기획예산담당관
인제군의회(의장 이춘만)는 지난 5일 특위회의실에서 제273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부서별 질의·답변을 진행했다.
이수현 의원은 "읍면에 설치된 무인발급기에서 필요한 서류를 찾거나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는 과정이 복잡하다"라며 "주민들이 읍면 사무소를 찾는 주된 이유가 서류 발급인만큼 민원인이 자주 이용하는 메뉴나 서류를 우선 안내하는 기능을 만들어 쉽게 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요청했다. 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을 가장 가까이서 파악할 수 있는 곳이 읍면이니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를 효과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며 "한 예로 상하수도사업소와 연계해 상하수도 요금 체납 가구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먼저 찾아가 도움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관련부서 간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동성 부의장은 아름다운 청정인제 만들기와 관련해 "지난 2개월간 12명이 산간 계곡에서 지도·단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민원이 상당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역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산간 계곡에 인력을 더 많이 배치하거나 집중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규 의원은 "산불진화대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 타 시·군 사망 사고가 발생했으며, 최근 산불 발생 당시 새벽 6시 어두운 시간대에 진화대가 투입됐던 사례가 있다"며 "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충분한 안전교육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23년에 제설차가 접근하지 못하는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제설장비 임차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나 현재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주민들로부터 장비 보급의 공평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기에 관리·감독을 강화해 오지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선제적 조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현희 의원은 "기린면의 민원이 실제 처리가 이뤄졌음에도 시스템 미입력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통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잘못된 처리 방식으로 주민들이 통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 완료 후 시스템 등록을 철저히 확인하고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지도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도형 의원은 "6개 읍·면에서 배치하고 있는 직불금 관련 서류 처리를 위해 계약직·공공 근로·임시직 등 단기 인력 운영 현황을 점검해 달라"며 "특히 북면의 경우 농업인구가 많아 농업관련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으니 해당 문제를 면밀히 점검하고 실제 인력 부족이 확인될 경우 개선 대책 마련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