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활동 선포식 행사 현장(사진=동두천시)

경기도새마을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동두천시가 후원하는 ‘2025년 함께해요! 기후에너지 활동 선포식’이 동두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100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기후·에너지 관련 실천 방향을 공유했다.

선포식은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탈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새마을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책임과 실천 의지를 정리하고, 도민 참여형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한 실천 과제를 소개했다.

행사장은 ‘2025년 경기도 새마을지도자대회’와 병행해 운영됐다. 경기도 각 시·군에서 참여한 새마을지도자들은 단체 일정에 맞춰 선포식과 회의를 함께 진행하며 내년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35 온실가스 감축 퍼포먼스’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경기도새마을회의 기후행동 계획을 외부에 알리고, 향후, 기후·에너지 활동에 대한 목표를 공식 선언했다.

경기도새마을회는 그동안 추진해온 자원순환 활동, 녹색 마을 가꾸기 등 활동을 바탕으로 내년도 기후에너지 관련 과제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체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과 주민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이번 행사가 지역에서 열림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에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개인 실천과 지역 단위 협력, 정책적 대응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련 사업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