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존 모습(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 일산동구가 겨울을 맞아 청사 1층 시민봉사과에 설치된 신혼부부용 혼인신고 포토존을 새 단장했다. 동구는 지난 5일, 혼인신고를 위해 구청을 찾는 부부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계절형 포토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꾸며진 포토존은 겨울 콘셉트를 중심으로 성탄절 트리와 장식, 따뜻한 조명을 더해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는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으며, 담당 공무원이 직접 축하 인사를 건네고 사진 촬영을 도와주는 ‘추억 한 컷’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새 단장을 마친 일산동구 혼인신고 포토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개방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어, 혼인신고를 위해 민원실을 찾은 신혼부부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방문한 시민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포토존 모습(사진=고양시)

일산동구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추억 한 컷’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일산동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사진을 담은 홍보용 액자를 전달하는 내용이다. 액자에는 고양시 임신·출산·양육 종합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큐알 코드가 함께 부착돼, 기념품이자 생활정보 안내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구 관계자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순간 중 하나인 혼인신고가 더 특별한 추억으로 남길 바라는 마음에서 계절에 맞춰 포토존을 단장했다”며 “앞으로도 민원 공간이 단순한 행정절차의 장소가 아닌, 감동을 잡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