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안내문(사진=양주시)

양주시가 2026년 상반기 ‘청년행정체험’에 참여할 청년 35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행정 현장 경험 제공과 단기 일자리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 준비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청년행정체험 사업’으로 전환해 참여 대상을 모든 청년으로 확대했다. 이번 모집은 확대된 사업 구성에 따라 진행되며, 청년층의 행정 업무 체험 기회를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근무 기간은 오는 2026년 1월 5일부터 1월 25일까지 3주간이다. 선발된 청년은 양주시 본청,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 시 산하 부서와 기관에 배치돼 행정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일 8시간, 주 5일 기준이며, 부서 여건과 업무 성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2025년 12월 9일 기준, 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다. 다만, 재학 중인 대학생·대학원생은 본인 주소가 양주시가 아니더라도 직계가족이 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최근 2년 이내 청년행정사업(구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포함)에 선발된 이력자는 이번 모집에서 제외된다.

모집 인원 35명 중 일부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선발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본인) 등 6명은 우선 선발 대상이며, 나머지는 일반 대상자 가운데에서 추첨 방식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임금은 오는 2026년 양주시 생활임금 시급 1만1560원이 적용된다. 1일 8시간 기준 일급은 9만2480원이며, 근무 기간 동안 만근 시 총 지급액은 166만4640원이다. 시는 단기 근로를 통해 일정 수준의 소득 확보와 직무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16일까지 양주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은 19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전산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23일 시 누리집에 게시된다.

최종 선발자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주민등록등본, 통장 사본, 신분증 사본, 우선 선발 대상 증빙서류 등을 전자우편, 우편, 방문 중 한 가지 방법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양주시 총무과 행정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