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문(사진=김포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이 한옥 공간을 활용한 가족 친화형 연말 행사를 열고 시민 대상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단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우리가(家) 그린(Green, Paint) 크리스마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전통 한옥 공간을 배경으로 가족 단위 시민이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연말 기획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김포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기획 아로리가 협력하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가가호호(家加好好)’ 중 하나다.

김포문화재단은 ‘2025 가가호호’ 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3세대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캠프 ‘아날로그적 1박 2일’, ‘우리는 가족입니다’ 성과공유전시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재단은 사업비 4000만 원에 이어 지난달 추가로 2000만 원을 확보해 이번 연말 가족축제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유료 숙박체험시설로 운영되던 김포아트빌리지 한옥숙박체험관을 크리스마스 마켓 및 체험공간으로 개방한다. 재단은 전통 한옥과 연말 분위기를 결합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연말연시 팝업북 카드 만들기, 디폼블럭 아트,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제작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함께 그린(Green) 마켓’에서는 장난감과 의류를 이웃과 나누는 ‘장난감 순환마켓’과 지역 예술가가 참여하는 ‘그린 크리스마스 마켓’이 운영돼 나눔과 교환을 중심으로 한 장터가 마련된다.

한옥마을 창작 3·4·5동에서는 오는 20일부터 기획전시 ‘바람이 닿고 노래가 머무는 집’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집을 매개로 가족과 이웃의 관계를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해 연말 가족행사와 연계된다.

행사 관련 세부 내용과 일정은 김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