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내런 인(in) 부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달리기 좋은 도시 부산의 지형적 매력과 활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런트립 예능 프로그램 <내맘내런 인(in) 부산>을 기획, 3일 KBS WORLD TV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사계절 내내 달리기(러닝)를 즐기기 좋은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부산은 최근 국내외 러너들 사이에서 ‘런트립(Run+Trip)’ 명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부산의 새로운 매력을 발신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 바다와 도심, 산책로가 자연스레 어우러져 다양한 고도·경사와 수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도시다. 시원한 해안 풍광과 도심 속 러닝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러너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장점은 런트립 트렌드 확산과 함께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는 ‘부산 이즈 굿, 런!(BUSAN IS GOOD, RUN!)’을 주제로, 부산의 대표적 해안·도심 러닝 코스를 생동감 있게 영상에 담았다. 프로그램에서는 해동용궁사에서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죽도까지 이어지는 ‘해동 러닝 트레일(가칭)’과 남항동 방파제에서 남항대교를 지나 송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송도 해풍길(가칭)’ 두 코스를 집중 조명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바다와 도심 풍경이 한데 어우러진 부산 특유의 러닝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번 방송을 통해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부산의 런트립 명소들이 해외 시청자들에게 소개되면서, 외국인 여행객들이 부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런트립 관광지로서의 도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내맘내런 인 부산>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 KBS WORLD TV 채널 및 유튜브,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트래블 채널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부산은 바다와 도심, 산책로가 어우러진 최적의 런트립 도시”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활기찬 도시 에너지를 세계에 알리고, 해외 러너와 여행객들이 부산을 찾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