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 신규성 기자) 강원 고성군의회(의장 용광열)는 지난 1일 제367회 제2차 정례회 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함명준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 군수는 송지 관광 활성화 사업, 울산바위 케이블카, 원남리 온천 및 캠핑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충과 간성 전통시장 푸드존 사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청년 정착 지원, 창업 지원, 해양심층수 산업 육성 등 미래 전략 산업과 청년 지원 정책을 강조했다.
복지와 교육 분야에서는 금강누리센터 준공, 송지 주민 활력센터, 사랑의 어촌 SOC 사업 등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시설을 마련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향토장학회 운영 등 청소년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어업 분야에서는 농산물 가공·유통 지원, 농업기계 임대 확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 도입, 어촌 신활력 사업 추진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도시재생, 산림·환경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임을 강조했다.
한 군수는 2026년도 예산안 총규모가 4,3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3억 원 증가했으며, 일반회계 4,126억 원, 특별회계 189억 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주요 분야별 편성 방향은 △경제 활성화 26억 원 △교육·문화 21억 원 △복지 46억 원 △관광 23억 원 △도시 인프라 43억 원 △농림·해양수산 136억 원 △환경·에너지 22억 원 등으로, 필요한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전했다.
이날 군수와 함께 행정복지국장, 관광경제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국장급 공무원들도 의회에 출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내년도 계획을 보고했다.
함 군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군정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