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파주시 모빌리티 개선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교통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모빌리티 정책′ 일정에 맞춰 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통 혁신 방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보고회에서는 자율주행 단계별 추진안, 도심항공교통 도입 전략, 통합교통서비스 구축 방향, 수요응답형 버스와 개인형 이동장치 운영 개선, 모빌리티 기반시설 조성, 모빌리티 인재 양성 방안 등이 제시됐다. 시는 지역 교통현안과 이동 수요에 맞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모델을 제안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자율주행과 UAM 등은 전국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분야로, 기술 여건과 안전 규제, 운영주체 설정, 예산 확보 등 여부는 향후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용역은 내년 2월 마무리될 예정이며, 시는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별 추진 계획과 재정 소요, 시범 사업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모빌리티 계획을 도시계획, 산업 정책, 교육 분야와 연계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