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의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가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앞서 8월 28일 체결한 영업양수도 계약에 따른 것으로, 아워홈은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신세계푸드 인수를 추진해왔다.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아워홈과 고메드갤러리아는 양사가 가진 강점을 결합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아워홈의 식자재 공급, R&D 역량, 운영 노하우 등이 더해져 고메드갤러리아의 식단 구성과 식품의 품질이 강화될 예정이며, 아워홈이 보유한 8개 제조공장과 14개 물류센터 기반 제조·물류 인프라가 고메드갤러리아 사업장 운영에 통합 적용된다.
또한 첨단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한화로보틱스를 비롯해, 한화푸드테크의 자동화 기술과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프리미엄 다이닝 운영 역량이 접목돼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설 법인인 고메드갤러리아의 수장은 차기팔 대표가 맡는다. 차 대표는 외식·F&B 사업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아워홈 외식사업부장, 디자인본부장 등을 거친 바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 및 그룹 계열사의 운영·제조·유통·미래기술 역량과 고메드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쟁 우위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