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 방미통위 위원에 지명된 류신환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에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를 28일 지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사 소식을 전했다.

김 교수는 앞서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연구위원,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인권법학회 회장, 언론법학회 회장, 한국공법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대통령 몫의 방미통위 위원으로 류신환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를 위촉했다.

류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으로, 언론인권센터 언론피해구조본부 실행위원 등을 거쳤다.

방미통위 위원은 7명으로 구성된다. 대통령이 위원장을 포함해 2명을 지명하고 여당 교섭단체가 2명, 야당 교섭단체가 3명을 각각 추천한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제1차관으로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를 임명했다.

김 신임 차관은 국토교통부에서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과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전임자였던 이상경 전 1차관은 집값과 관련해 부적절한 언행을 한 뒤 자진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