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천시)

"포천교육을 바꾸는 시간″ 포바시, 900여 시민과 1년 성과 나눠

예술학교 공연·미래교육 강연·체험부스까지 교육도시 비전 공유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1년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천시는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교육발전특구 더플러스(The+) 배움 성과공유회 – 포천교육을 바꾸는 시간(이하 포바시)’을 열고 교육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약 900명의 시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해 7월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추진해 온 주요 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나누고, 미래 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소성숙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용태 국회의원,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 서영거 차의과학대학교 총장, 김성동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부사장 등 지역 교육 인프라를 이끄는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 관내 학생·교사·학부모 등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사진=포천시)

사회는 도서 ‘초일이’의 저자인 임미현 일동초등학교 교감과 한국방송공사 우리말겨루기 우승자인 최진서 동남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공동으로 맡아, ‘더 큰 배움’이라는 행사 취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본 행사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운영 중인 청소년 예술학교(오케스트라, 뮤지컬스쿨)의 공연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은 그동안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시간이자, 포천 교육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무대로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백영현 시장이 직접 ‘교육발전특구 주요 사업’을 발표하며 포천 교육의 변화와 성과,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2부 ‘포바시 강연’에서는 언바운드랩 조용민 대표가 디지털과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과 변화상을 소개했다. 이어, EBS 윤혜정 강사가 자기주도학습을 주제로 학습 방법과 동기 부여 전략을 제시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정보를 전했다.

(사진=포천시)

행사 마지막에는 가수 이재훈과 그룹 코요태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성과공유회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야외 광장에서는 포천교육 사진관, 페이스 페인팅과 네일 아트, 타로, 꽃차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포천 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시민과 함께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교, 시민이 함께 협력해 포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