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1.27 13:03:41
생성형 AI로 재해석한 김포,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성인 대상 6차시 과정, 완성 작품은 전시회로 공개
김포문화재단은 내달 13일까지 <김포를 새롭게 담다: AI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젝트>를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과 미디어아트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시민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미디어와 예술을 융합한 창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김포 지역의 정체성을 주제로 AI 미디어아트 영상을 제작하고, 완성된 작품은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지역 일상과 도시 풍경, 개인의 기억 등을 각자 시선으로 재구성해 김포를 새롭게 바라보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교육 과정은 매주 토요일과 수요일, 오는 29일을 제외한 총 6차시 18시간으로 운영된다. AI 프롬프트 작성부터 이미지·동영상 편집, 사운드 디자인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전 과정을 다루며, 참가자가 스스로 하나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업에는 ‘미드저니’(Midjourney), ‘클링 AI’(Kling AI) 등 이미지·동영상·음악 생성 AI 툴의 유료 계정이 제공된다. 수강료는 무료로, 최신 AI 도구를 직접 체험하며 작품 제작까지 이어갈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확산으로 AI 활용 작품 창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AI 툴을 접하고, 김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표현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