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관계자들이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의회)

의원, 사무국 직원 점심 배식 동참하며 소통
이용자 의견 청취·시설 운영 점검...지원 방향 논의

의정부시의회는 25일,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복지관 이용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번 일정에는 김연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시의회사무국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의원들은 설렁탕 배식 활동을 지원하며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식사를 나누는 동안 짧은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묻는 등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의회는 단순 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장애인 복지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배식 활동 후에는 복지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이용자 수, 프로그램 운영 현황, 인력과 예산 여건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향후, 필요한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복지관이 지역 장애인의 일상 회복과 자립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과정에서 복지관 측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설명하고,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시의회는 전달된 의견을 향후, 예산과 정책 심의 과정에 참고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하기로 했다.

김연균 의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필요한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장애인 복지 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