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주요 사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추진을 위해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부정당업자 제재와 대형 공공사업 계약안을 심의했다. 동두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계약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자, 변호사,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로, 추정가격 50억 원 이상 공사와 10억 원 이상 용역·물품 구매에 대한 입찰 자격, 계약 방법,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 등을 심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 심의안’과 ‘송내복합주차센터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계약심의안’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위원들은 계약의 적정성과 평가 기준, 절차의 타당성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검토와 질의를 이어가며 각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부정당업자의 입찰 참가를 제한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확보하는 한편, 송내복합주차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계약의 타당성을 점검함으로써 향후, 사업 추진 과정의 신뢰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사업의 계약 과정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를 통해 신뢰받는 계약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