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네토그린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는 스마트팜 기업 네토그린과 스마트농업 확대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도심과 농촌을 잇는 고양형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시가 추진해 온 스마트농업 정책에 민간 기업의 혁신 역량을 더해 미래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 측은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 행정·제도적 협력, 스마트팜 실증과 민간 주도형 모델 확산, 지역 농업인과 기업 간 상생 협력 강화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네토그린은 현재 고양시 지식산업센터에서 수직형 스마트팜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까지 10개소, 오는 2026년까지 50개소로 시설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과채류 중심의 대규모 스마트팜 실증 시설과 생산·유통 거점 구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장이 네토그린 임원진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고양시)

고양시는 네토그린과의 협력을 통해 도심 내 스마트농업 실증공간을 꾸준히 넓히고 스마트농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 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네토그린이 고양시를 미래 농업의 핵심 거점으로 선택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민간 주도의 스마트농업 투자를 확대하고 도심형과 농촌형 실증 모델을 함께 넓혀 스마트농업 육성 정책의 한 축으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