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 중인 노후 농기계 18종 48대를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공개 매각한다. 내구연한이 지나 수리비가 과다해 불용 처리된 장비들로, 그동안 임대사업소에서 농업인에게 제공해온 농업용 굴착기, 비료살포기, 동력제초기 등이 포함됐다.
입찰은 일반경쟁 방식으로 개인도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2월 3일까지 온비드 화면에서 농기계별 감정가를 기준으로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낙찰자는 12월 4일 결정된다.
김포시는 이번 매각을 통해 임대사업소의 불용 자산을 정리하고 내년에 신규 농기계를 구입해 농업인에게 임대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매각을 통해 농업인들이 수리해서 사용할 수 있는 농기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확보해 경영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익이 큰 지원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