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망월사역 인근 안심귀갓길 구간에서 야간 합동 점검을 했다.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현장 점검이다.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의정부경찰서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지회가 함께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망월사역 주변 안심귀갓길 약 400m 구간이다. 참가자들은 현장을 직접 걸으며 보안등 밝기와 방범 시설물 작동 상태, 골목길 사각지대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 환경을 살폈다. 시민이 체감하는 불안 요소가 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뒀다.
시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 가운데 바로 손볼 수 있는 부분은 빠르게 개선하고, 시간이 더 필요한 사항은 관계 부서와 논의해 순서대로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난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지회장은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 요소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더 안전한 귀갓길을 만드는 데 여성단체가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골목길 사각지대까지 세심하게 살펴 생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에서 처음으로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을 받은 도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