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1.21 16:47:38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19일, 통합교통플랫폼 앱 '똑타' 누적 다운로드 150만 돌파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똑타는 9월 16일 14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뒤 약 50일 만에 150만을 넘어섰다. 서비스 지역과 연계 수단 확대가 이용자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똑타는 똑똑하게 타다라는 뜻의 경기도형 통합교통 앱이다. 똑버스, 공유자전거, 공유킥보드, 택시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한 앱에서 호출하고 결제할 수 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실시간 운행 정보도 제공한다.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2023년 서비스 시작 이후 운영 지역과 교통수단 범위를 넓혀 이용자가 꾸준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150만 돌파 이벤트 당첨자는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60대 회원으로, 똑버스 이용을 위해 앱을 설치했다가 당첨 소식을 받았다.
민경선 사장은 “25년 공사의 주요 목표 중 하나였던 똑타 150만 다운로드 돌파를 이루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이벤트가 도민들에게 똑타를 보다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분들이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비스 기반도 확대됐다.
경기교통공사는 똑타와 연계되는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를 303대까지 늘려 호출형 교통 서비스 범위를 키웠다. 똑타는 지난 13일 앱 어워드 코리아 2025 공공서비스 교통 분야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았고, 모바일 어워드 대상도 2년 연속 수상했다. 소비자 설문 기반 평가에서 편의성과 공공성을 함께 인정받았다는 게 공사 설명이다.
경기교통공사는 오는 2026년부터 대중교통 실시간 정보 제공에 더해 최적 경로 안내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공사는 통합교통 서비스 고도화로 도민 이동 편의를 더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