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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의회, 의장단 선출 앞두고 금품거래 의혹…의원 3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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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1.21 10:35:09

 

강원경찰청. (사진=강원경찰청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고성군의회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금품을 주고받은 의원 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고성군의원 A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A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B씨와 C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B씨에게 현금 200만 원과 양주를, C씨에게는 양주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실제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는 “손주 돌잔치 답례품 차원이었다”며 의장단 선출과의 관련성을 부인했으며, B씨와 C씨 역시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지만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선거에서 의장에 선출되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 5월 이들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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