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주시)

파주시는 경기도가 진행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로 파주시는 평가 제도 도입 이후 7년 연속 우수기관에 오른 경기도 내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깨끗한 경기 만들기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실적과 불법투기 단속 및 홍보 실적 등 10개 세부지표를 정량 평가한다. 여기에 더해 각 시군이 추진한 생활폐기물 감축 특수 시책을 정성 평가로 살펴 최종 순위를 정한다.

파주시는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확대했다. 불법 투기와 소각 행위를 막기 위한 현장 단속과 홍보를 강화했고, 분리배출을 뒷받침하는 시설 확충과 주민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했다. 대한민국 새 단장 사업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비 활동도 정량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정성 평가에서는 1회용품 없는 축제 추진, 1회용품 감축 정책 확대, 탄소중립 비전 선포, 자원순환형 수소도시 조성 구상 등 차별화된 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파주시는 정량 지표에서 3위, 정성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고, 비그룹 종합 2위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7년간 총 7억3000만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함께 생활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실천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활용 확대 등 실효성 있는 폐기물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