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오는 2026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 사업에 382억 원을 투입하고 참여자 9400여 명을 통합 모집한다.
모집은 공익활동, 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등 3개 분야다.
공익활동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와 직역연금수급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6600여 명, 역량활용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자를 대상으로 1500여 명을 모집한다.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자를 대상으로 906명과 취업알선형 27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거주지 인근 수행기관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유형별로 최대 2개씩 총 6개 사업까지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지만 증빙서류는 기관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공익활동형 참여자는 월 30시간 활동하며 활동비 29만 원을 지원받는다. 스쿨존 교통지도, 지역 안전활동, 공공시설 관리 지원 등 공익 분야에 배치된다. 역량활용형은 월 60시간 이상 활동하며 급여 63만4000원이 지급된다. 보육시설 지원, 경로당 관리, 돌봄 보조업무 등 기존 경험을 활용하는 업무가 주로 포함된다.
공동체사업단은 근무조건이 사업단마다 다르다.
제조와 판매, 시니어 카페, 편의점 운영, 교육지원 등 다양한 분야가 운영되며 수요처 부담이나 자체 수익을 통해 급여를 충당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신청서는 오는 24일부터 수행기관 10곳에서 배부된다. 접수는 12월 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친화 일자리를 확대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겠다”며 “자기만족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