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5일, 동두천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0회 동두천시 전국 생활체육 복싱선수권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지도자 약 500명이 참가해 전국 단위 생활체육 복싱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동두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동두천시복싱협회가 주관했다.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의회가 후원에 나서 지역 체육 활성화와 복싱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경기는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각 부문에서 기량을 겨루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장 안팎에는 선수단과 가족,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며 활기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종합우승은 인천시 부카복싱 팀이 차지했다. 종합 2위는 이천시 TSQ복싱 팀이, 종합 3위는 화성시 센트럴복싱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선수상은 동두천중학교 전시우 학생에게 돌아갔다.
동두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 있는 성장,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10년째 이어지는 전국 단위 대회로서 동두천이 체육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복싱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장이자 동두천의 스포츠 경쟁력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