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2026년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19명을 모집한다. 제1단계 사업 기간은 오는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이다.
공공근로는 저소득 가구 실직자에게 공공분야 일자리를 한시적으로 제공해 소득을 보조하고 구직 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시는 취업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행정 업무 효율을 높여 시민 편익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26년도 공공근로사업은 모두 3단계로 진행되며 각 단계는 4개월씩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1단계 참여자는 내년 1월 사업 개시에 맞춰 순차적으로 배치된다.
선발된 근로자는 무단투기 집중 관리지역 환경정비, 건축물대장 전산화 지원, 고양시 드론비행장 이용객 안전관리 보조, 브랜드 관광기념품관 운영 지원 등 여러 업무에 배치된다. 시는 사업 수요와 참여자 특성을 함께 고려해 근무지를 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참여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이 고양시에 돼 있는 시민 가운데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실직 상태여야 한다. 가구 소득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가구 재산 합계는 4억 8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근무 조건은 만 65세 미만은 주 25시간, 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다. 4대 보험 가입이 이뤄지며 임금은 오는 2026년 정부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부대경비와 주휴수당, 월차수당 등은 별도로 지급된다.
공공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주민등록상 세대원의 도장을 지참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업무시간 중에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고양특례시청 누리집 채용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에도 공공 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