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왼쪽 세 번째부터)김태형 NI 대표, 안석영 부산대 기계공학부장, 이병관 SCV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 RISE 사업단과 기계공학부 글로벌 테스트·계측 분야 선도기업인 NI(엔아이) 및 국내 NI 공식 파트너사인 에스씨브이(SCV)와 손잡고 첨단 계측·제어 기술 분야의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하고, 13일 오후 교내 기계관 4층 기계공학부장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수준의 테스트·계측 기술을 대학 교육 및 연구 현장에 도입해 실무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산업 현장과 연계된 연구성과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NI와 에스씨브이는 부산대 기계공학부에 27억 원에 달하는 측정·제어·테스트 분야의 필수적인 랩뷰(LabVIEW) 아카데믹 사이트 라이선스를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연구·교육용 하드웨어 구매 시 우대 조건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산대 기계공학부는 정밀 계측, 실험 자동화, 데이터 분석 등 첨단 실무형 교육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학생들의 실험 설계 역량 강화와 연구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안석영 부산대 기계공학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테스트 및 계측 기술이 교육과 연구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이라며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NI(엔아이)는 반도체, 자동차, 전자,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테스트·계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에스씨브이(SCV)는 NI의 공식 파트너이자 계측·제어 및 반도체 신뢰성 시험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대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