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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RE100 분산에너지 국가산단’ 최적 입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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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25.11.10 16:46:43

전남도 타당성 조사 진행…입주 수요 150% 확보로 경쟁력 입증

전남 무안군이 전남도의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더불어 정부의 ‘RE100’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무안군은 10일, 무안국제공항 일원에 총 347만1000㎡(약 105만 평) 규모로 조성될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단의 후보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업에는 국비 약 72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안군청 전경.(사진=무안군)


군은 전기장비, 금속가공, 전자부품, 기계·자동차 등 25개 제조업종을 핵심 유치 대상으로 삼고, 에너지·물류·정보통신·R&D 등 미래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친환경 RE100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달 말까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무안군은 입주 기업 수요 조사에서 산업용지 기준 150%를 초과하는 수요를 확보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무안군은 연내에 RE100 전력 공급 체계, 용수 확보, 기반시설 확충 방안 등을 포함한 사전 용역을 추가 발주할 계획이다.

조성될 산단은 RE100 실현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공장 지붕·주차장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클라우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형성하게 된다.

반경 10㎞ 이내에는 이미 3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2㎞ 이내에는 400MW 규모 발전사업 허가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무안 변전소 건설사업에 신규 산단 부지 반영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호남고속철 무안공항역, 국도·산업도로가 연결된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망도 강점이다.

평야지형으로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고, 교육·의료·문화 인프라가 갖춰진 인근 도시권과의 접근성도 높아 정주 여건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다.

김산 무안군수는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맞춰 RE100 국가산단 지정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공항·철도·인프라·부지·에너지 자원을 모두 갖춘 무안은 서남권 RE100 산업 시대를 선도할 최적지”고 강조했다.

한편 무안군은 공항·철도·부지·정주여건·에너지 자원 등 이른바 ‘RE100 5대 조건’을 모두 충족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군은 공항 배후 물류 중심 에너지산단, 농생명·바이오 융합단지, 청년창업·R&D 허브를 연계한 ‘무안형 RE100 모델’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서남권 산업 전환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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