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 e스포츠 대회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 서킷3 결승전에서 ‘FN 이스포츠(FN Esports)’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는 국내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공식 e스포츠 리그다. 3 번째 서킷의 결승전이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예선은 지난 9월부터 매주 주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FN 이스포츠’와 ‘벌꿀오소리’ 두 팀이 최종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두고 맞붙었다.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됐다. 풀세트 끝에 ‘FN 이스포츠’가 4대 3으로 승리하며 서킷3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베르날’ 아레나에서 열린 1세트에서는 ‘FN 이스포츠’가 밴된 리볼버 대신 리피터를 능숙하게 활용하며 선승을 거뒀다. 2세트 ‘서울 2023’ 아레나에서는 ‘벌꿀오소리’의 ‘뷰슬’ 선수가 대형 클래스의 ‘차지앤슬램’으로 캐시아웃 수비에 성공, 이후 3세트와 5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매치포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이어진 6세트에서 ‘FN 이스포츠’는 자신들이 선택한 ‘스카이웨이 스타디움’ 아레나의 공중 스테이션 지형을 완벽히 활용해 승리했다. 마지막 7세트 ‘포춘스타디움’에서는 ‘건희’ 선수가 중형 클래스의 ‘제세동기’와 ‘비물질화 도구’ 등 효과적인 가젯의 사용으로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결국 ‘FN 이스포츠’가 최종 스코어 4대 3으로 승리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FN 이스포츠’는 이로서 지난 서킷2 우승에 이어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2025년 TFNL 리그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FN 이스포츠’는 우승상금 400만 원과 함께 오는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대회 ‘더 파이널스 그랜드 메이저’와 다음달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진출권이 주어졌다. 준우승을 차지한 ‘벌꿀오소리’에게도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한편, 넥슨은 오는 8일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놓고 펼쳐질 와일드카드전을 진행한다. 이날 ‘ORF’ 대 ‘카돌가든’ 팀의 단판 순위 결정전을 시작으로 패배팀과 ‘paradoxx’, ‘BSC’, ‘A.S’ 등 총 4개 팀이 ‘와일드카드’전에서 맞붙게 되며, 최종 상위 2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