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인 루지 부산·롯데월드 부산·GS리테일 MOU 체결식.(사진=스카이라인 루지 부산 제공)

2025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뉴질랜드 총리가 최근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과 뉴질랜드 간 협력 강화와 부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징적인 행보로, 스카이라인 루지는 같은 날인 지난 10월 30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및 GS리테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럭슨 총리를 비롯해 던 베넷(Dawn Bennet) 주한 뉴질랜드 대사,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 이동욱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 등 한·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주요 시설 간 전략적 협력 강화와 부산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연계 관광상품 및 판매 채널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산 관광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럭슨 총리와 스카이라인 엔터프라이즈 이사 사라 오트리(Sarah Ottrey)의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부산의 시화이자 뉴질랜드 자생식물인 동백나무 기념 식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식수는 양국의 우정과 상생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교류 행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