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고라니’ 김희욱 강사(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는 4일 오전 10시 시청 문예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11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열고, 금융전문가 김희욱 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공직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재테크를 주제로 삼아 ‘공직자 맞춤형 재테크’를 기획했으며, 직원들의 금융 이해도 향상과 합리적인 경제생활 지원을 목표로 했다.

강연자로 나선 김희욱 강사는 SBS CNBC 전문위원과 한국경제 TV 보도본부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런던고라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는 금융·경제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강연에서 김 강사는 “아무리 훌륭한 정보도 재미가 없으면 뇌가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월급만으로 부자 되기, 투자 격언 비교, 기본 금융경제 상식 등 실생활 중심의 내용을 흥미롭게 풀어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공무원에게 특화된 재테크 교육을 들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강사님이 어려운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사진=고양시)

이날 이동환 시장은 직원들과 함께 고양시 주요 현안도 공유했다.

이동환 시장은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과 K-컬처밸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전하며 “고양시를 산업과 문화, 첨단기술이 융합된 글로벌 자족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북부 AI 캠퍼스와 고양스마트시티센터 개소 계획을 언급하며 “AI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11월부터 시작되는 시의회 2차 정례회는 시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의원 질의에 명확하고 성실하게 답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