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봉사활동 참여자들의 기념촬영 모습.(사진=부산농협 제공)

농협중앙회 부산본부는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 40여 명과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경북 의성군 산수유마을에서 농심천심(農心天心)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청년층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농산물 수확 및 농지정리 등 농작업뿐만 아니라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마, 자세교정, 염색 등 재능 기부활동을 펼치며 농촌마을에 활력을 더했다.

농협중앙회 부산본부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즉석밥, 떡국, 우리 농산물로 만든 간식 등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수철 본부장은 “농심천심 운동은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도시와 농촌이 마음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연대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과 함께 농촌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농협은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을 받아 젊은 청년들이 농업·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부산 지역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