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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해병대 제2사단, 접경지 관광 새로운 장 열어

‘2025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에 5만 명 몰려…대명항 관광지 부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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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1.02 17:36:36

'2025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전경(사진=김포시)

김포시와 해병대 제2사단이 공동 개최한 ‘2025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에 5만 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축제임에도 이례적인 인파가 몰리며, 접경지 김포가 ‘특별한 축제가 있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1일, 대명항 일원과 김포함상공원에서 축제를 열고,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헬기가 투입된 상륙작전 시연을 비롯해 특공무술 ‘무적도 시연’, ‘강철 근육 콘테스트’ 등 다양한 군 문화를 선보였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투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이 컸다.

 

해병대 출신 개그맨 박경호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해병대전우회 김포시지회, 파월청룡전우회 등 전국 전우회와 해병 가족들도 참여했다. 대명항 일대 상권은 제철 해산물을 찾은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며,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컸다.

해병대 상륙작전 중 청룡부대 대원들(사진=김포시)

관람객들은 “접경지에서 이런 축제를 즐길 줄 몰랐다”, “해병대가 한층 친근하게 느껴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포시 관계자는 “해병대 문화체험이 가족 단위 관광 수요로 이어졌다”며 “대명항이 김포의 새로운 해양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는 북한과 맞닿은 접경지이지만 그 어느 지역보다 안전한 도시”라며 “해병2사단의 존재가 김포의 든든한 안보 자산이며, 이번 축제는 안보와 문화를 잇는 교류의 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포만의 지역 자원에 문화적 매력을 더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길 해병대 제2사단장은 “지난 1951년부터 김포와 함께해온 해병대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시민과 상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이웃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애기봉을 관광 명소로 육성하고, 대명항의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지정을 추진하는 등 북부권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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