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0.29 11:43:01
아시아와 대양주의 도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도로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가 지난 28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고양특례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도로협회가 주관했다. ‘초연결 미래도로(Future Road; Hyper-connection)’를 주제로 도로 기술의 현안과 미래 과제를 논의하며, 국제회의와 학술회의 등이 함께 진행된다.
행사는 지난 26일, 세계도로협회(PIARC) 국가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6일간 이어진다. 28일 개막식에는 아시아·대양주 도로기술협회(REAAA) 김성환 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의 개회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환영사 등이 이어졌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다양한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워 왔다"며 "도로교통 분야 기술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국가 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이번 도로대회가 아시아ㆍ대양주를 넘어 전 세계 도시들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2015년 서울 세계도로대회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도로 행사다. 아시아·대양주 도로기술협회(REAAA), 세계도로협회(PIARC) 등 주요 국제기구가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도로·교통 전시회 ‘2025 국제도로교통박람회(RETREX)’도 함께 열린다.